이슈

가상자산 '빚투' 기업들의 위기: 주가 폭락과 시장 뇌관 가능성

핑크라이궈 2025. 11. 14. 18:20
반응형

가상자산 '올인' 기업들의 몰락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가상자산을 매입하던 비축 기업(DAT)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업 시가총액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가치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 자금 조달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DAT들이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STR 주가 급락의 원인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트래지티(MSTR)은 7.15% 하락한 208.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 수준입니다이날 MSTR이 급락한 가장 큰 원인은 비트코인의 부진입니다.

 

 

 

 

mNAV 하락의 심각성

다만 더 큰 문제는 시가총액을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값인 mNAV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MSTR의 mNAV는 0.941에 불과합니다. MSTR의 주식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MSTR의 mNAV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3.29에서 급속도로 떨어졌습니다.

 

 

 

 

자금 조달의 어려움

기업들의 mNAV가 하락하면 DAT들의 자금 조달이 급격히 어려워집니다. 그동안 MSTR은 비트코인 대비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을 기준으로 주식과 CB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 왔습니다. 특히 CB의 경우 이자를 한 푼도 주지 않았지만 향후 비트코인 대비 프리미엄이 붙은 MSTR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기대감에 많은 자금이 몰렸습니다.

 

 

 

 

mNAV 붕괴의 현실

단 mNAV가 1 아래로 무너진다면 이와 같은 자금 조달은 불가능합니다. MSTR의 주식 및 CB 발행에 참여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하는게 더 저렴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mNAV의 붕괴는 MSTR에 앞서 다른 DAT들에게서 먼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매도 사례의 등장

mNAV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사례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더리움 보유량 8위(상장사 기준) 이더질라(ETHZ)는 최근 40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더질라는 주가 부양을 통해 mNAV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

이에 따라 DAT 기업들이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센터장은 “(DAT 기업들이) 주가 압박이 오면서 보유 중인 자산을 매도하기 시작한다면 사실상 사업 종료와 마찬가지라 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DAT 중 90% 이상은 장기 생존이 어렵고 각 자산별로 대표적인 기업들만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요약: 가상자산 '빚투' 기업들의 위기와 시장 전망

가상자산에 '올인'한 기업들의 주가 폭락과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mNAV 하락으로 인한 매도 사례 증가와 시장 뇌관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DAT 기업이란 무엇인가요?

A.DAT는 '비축 기업'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보유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Q.mNAV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A.mNAV는 '시가총액을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값'으로, 기업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Q.DAT 기업들의 위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DAT 기업들의 주가 하락과 자산 매도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