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이태양, 그리고 유망주 듀오까지… 한화, 2차 드래프트 '4명 유출' 현실에 당황?
한화 이글스, 2차 드래프트에서 4명이나 유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다른 팀의 지명을 받았다. 한 팀에서 나갈 수 있는 선수가 최대 4명인데, 이를 딱 채운 것이다. 올 시즌 통합우승 팀 LG 트윈스가 2명 밖에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과 비교하면, 한화의 상황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안치홍, 키움으로… 이태양, KIA로 이적
72억 FA 내야수 안치홍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태양이 1라운드 2순위로 KIA 타이거즈로 향하게 됐다. 베테랑 안치홍은 비록 올 시즌 부진했지만, KBO 통산 1814경기 1859안타를 기록한 리그 대표 타자다. 이태양 역시 422경기에 출장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경험을 쌓았다.

배동현과 이상혁, 젊은 피의 이탈
투수 배동현은 3라운드 10순위로 키움, 외야수 이상혁은 4라운드 17순위로 두산 베어스로 향하게 됐다. 배동현은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상혁은 대주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젊은 선수들의 이탈은 한화에게 장기적인 전력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혁 단장의 심경과 보호 선수 명단
손혁 단장은 2차 드래프트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집중할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나간 선수들은 또 새로운 팀에 가서 잘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보호 선수 명단 구성에 대해, 손 단장은 '퓨처스 팀에서 잘 만들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전략적인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드래프트 양도금과 한화의 선택
각 라운드 별 구단 양도금은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이며 4라운드 이하는 1억원이다. 한화는 키움으로부터 6억원, KIA에 4억원, 두산에 1억을 받는다. 한편, 한화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지명하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 결과, 한화의 현실을 보여주다
한화 이글스는 2차 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를 잃으며 전력 약화의 현실을 마주했다. 안치홍, 이태양 등 베테랑과 유망주들의 이탈은 팀의 세대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혁 단장은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다가올 시즌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한화는 왜 이렇게 많은 선수를 잃었을까?
A.보호 선수 명단 구성의 어려움, 선수들의 가치 평가, 그리고 팀의 전략적 선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Q.이번 드래프트가 한화의 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A.베테랑과 유망주들의 이탈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장기적인 전력 강화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Q.손혁 단장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A.남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 및 육성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