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전깃줄' 유튜버와의 전쟁 선포: 상권 붕괴 위기 속 도시 이미지 회복 총력전
부천, 막장 유튜버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역 일대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들의 기행 방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최근 "막장 유튜버·BJ를 뿌리 뽑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내놨지만, 유튜버들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어 단기간 내 근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부천역, '조회수 맛집'으로 변질된 광장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역 광장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조회수 맛집'으로 불리기 시작한 건 2022년 무렵부터입니다. 당시 일부 BJ와 스트리머가 부천역 앞에서 기행 방송으로 인기를 얻자, 다른 유튜버들도 몰려들어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수익을 올렸습니다.
끊이지 않는 기행 방송, 상인들의 고통
유튜버들은 거리에서 기괴한 춤을 추거나 행인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생중계했고, 경찰이 출동하면 실랑이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내보내며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부천역 상인들은 폭언과 소란으로 손님이 끊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훼손과 심각한 상권 피해
유튜버들의 난동은 상권 피해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상에는 "부천은 대체 어떤 동네냐", "부천에서 어떻게 사냐"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내 유일 만화박물관, 국제애니메이션축제 등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 잡았는데, 일부 유튜버의 영상 때문에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시의 강력 대응 방침: 종합 대책 발표
부천시는 경찰과 협업해 기행 방송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시는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시설 개선·공동체 협력·제도 지원 등 세 가지 분야의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이미지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시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줄지어 앉기 어렵도록 광장 경계석과 U자형 볼라드(길말뚝)를 제거하고, 광장 중앙의 조형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또, 원미경찰서와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상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건전한 문화 행사를 열어 '기행 방송의 본거지'가 아닌 '디지털 문화도시' 이미지를 회복할 방침입니다.
부천시, 유튜버 난동에 '전면전' 선포: 도시 이미지 회복과 상권 부활을 위한 총력전
부천시는 유튜버들의 기행 방송으로 인한 도시 이미지 훼손과 상권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설 개선, 경찰과의 협력, 제도 정비를 통해 '디지털 문화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부천역 일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부천시는 유튜버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A.부천시는 경찰과의 협력, 시설 개선, 제도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유튜버들의 기행 방송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상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건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도시 이미지 회복에 힘쓸 예정입니다.
Q.상인들의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A.상인들은 유튜버들의 폭언과 소란으로 인해 손님이 끊기는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주는 새벽에 보복당할까 두려워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Q.부천시의 대응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A.유튜버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단기간 내 근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천시는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하여 지역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