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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에게 '걱정 마' 전화… 내란 특검 공소장 내용

핑크라이궈 2025. 12.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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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 그날, 무슨 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추 의원에게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 내가 이제 잘하겠다'고 말했다.

 

 

 

 

특검, 윤 대통령의 '협조 요청' 주장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조기 해제를 약속하며 협력을 요청했고, 추 의원은 이에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따랐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계엄 선포 취지와 상황을 파악했지만, 이 내용을 당내 의원들에게 공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의원, 본회의장 이탈 유도 의혹

공소장은 추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본회의장 참석 요구를 거절하고, 오히려 의원들의 본회의장 밖 이탈을 유도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동욱 의원은 한 전 대표에게 당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본회의장 밖으로 나올 것을 요구했고, 추 의원은 이러한 요구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추 의원 측의 반박

추 의원 측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고 국회로 들어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본회의장 이탈을 유도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한 전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나와 의원들과 회의했다면 표결 참여 의원 숫자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추 의원은 12월 3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연이어 변경했다.

 

 

 

 

구속영장 기각과 향후 전망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추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특검 공소장이 공개되며, 당시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란이 일고 있다. 추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에 대한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석열 전 대통령과 추경호 의원의 통화 내용은 무엇인가요?

A.윤 전 대통령은 추 의원에게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 내가 이제 잘하겠다'고 말하며 안심시키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특검 공소장은 밝히고 있다.

 

Q.추경호 의원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추 의원은 12월 3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Q.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법원은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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