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폰세-와이스 떠나보내며 눈물… 통역 김지환, 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받다
2024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들의 눈부신 활약 뒤 숨겨진 이야기
한화 이글스 김지환 통역은 구단 직원들 가운데 올 한 해를 가장 바쁘게 보낸 인물 중 한 명이다.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의 통역을 맡은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연말 시상식까지 한 해를 말 그대로 꽉 채운 일정을 소화했다.

압도적인 실력, 한화의 KS 진출을 이끈 두 영웅
올해 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외인 원투펀치를 가동했다. 폰세는 29경기에서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고, 와이스는 30경기에서 16승5패 ERA 2.87을 마크했다. 둘은 모두 200탈삼진을 넘기며 마운드 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한화의 KS 진출에는 외국인투수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통역 김지환, 그들이 기억하는 특별한 동료
김지환 씨는 “리그 최고 원투펀치 투수들의 통역을 맡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많이 바빴지만, 나에겐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 덕분에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해봤다. 두 투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쉬움 속에 떠나보내는 두 선수, 그리고 새로운 시작
폰세와 와이스는 2025시즌을 끝으로 한화와 이별하게 됐다. 폰세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3억 원),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보장금액 260만 달러(약 38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예상치 못한 와이스의 MLB행, 김지환 통역의 놀라움
김지환 씨는 “폰세의 MLB 진출은 기정사실이라 봤는데, 솔직히 와이스는 출국 직전까지도 몰랐다. 그때만 해도 ‘내년에 다시 보자’란 인사를 나눴다. 기사가 돌기 시작할 때 와이스에게도 직접 물어보기도 했는데, 본인도 ‘그런 정보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 나중에 확정이 된 후에야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와이스, 김지환 통역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김지환 씨는 “와이스가 내년에 볼 수는 없겠지만, 연락은 서로 꾸준히 나눴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와이스가 ‘연락 안 받으면 죽을 줄 알아!’란 메시지를 보내 나도 한참을 웃었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를 떠나는 폰세와 와이스, 그리고 그들을 잊지 못할 김지환 통역의 이야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MLB 진출은 김지환 통역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마음이 교차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
Q.김지환 통역에게 와이스는 어떤 존재였나요?
A.김지환 통역에게 와이스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닌, 친구이자 동료였습니다. 와이스의 갑작스러운 MLB 진출 소식에 김지환 통역은 놀라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지만, 그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했습니다.
Q.폰세와 와이스는 한화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나요?
A.폰세는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와이스는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200탈삼진을 넘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한화의 KS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Q.와이스가 김지환 통역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와이스는 김지환 통역에게 ‘연락 안 받으면 죽을 줄 알아!’라는 유쾌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끈끈했던 둘의 관계를 보여주는 따뜻한 에피소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