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회장 구속 기각, 주가조작 의혹 진실은?

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 재차 실패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빌미로 한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양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다툼이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구체적인 혐의와 주가 변동

양 회장은 웰바이오텍의 실사주로 지목된 인물이다. 2023년 5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던 시기, 비슷한 수법으로 웰바이오텍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인 웰바이오텍 주가는 2023년 4월 말 1,383원에서 같은 해 7월 말 4,610원으로 세 배 넘게 뛰었다. 수사 결과, 당시 양 회장 등은 미리 전환사채(CB)를 저가에 매입한 뒤 주가 상승 이후 매도해 약 4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1차 구속영장 기각 배경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3일 양 회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이틑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법원은 "주요 혐의의 관여 여부, 이익 귀속 등에 대해 (양 회장을) 구속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정도도 구속할 정도의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후 한 달간 보강 수사를 진행하며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번 기각의 의미와 향후 전망

특검은 이번 기각 사유를 분석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특검 수사기간이 28일 종료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핵심 요약: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 기각, 주가조작 의혹은 계속된다

웰바이오텍 회장의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되면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사 기간의 제약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양남희 회장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양남희 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빌미로 웰바이오텍 주가를 조작하고, 전환사채를 이용해 부당한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할 만큼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Q.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A.특검은 기각 사유를 분석하여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