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엉덩이 모양, ADHD·자폐 신호일 수 있다? 부모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징후
아이의 엉덩이 모양,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걸음걸이나 엉덩이 모양처럼 사소해 보이는 신체 특징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체형 문제’라기보다, 자세와 보행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차이가 신경발달 특성과 맞물려 나타난다는 분석입니다.

오리 엉덩이 자세, 자폐·ADHD 아동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징후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이 지난 10여 년간 발표된 보행·운동학 연구를 종합한 결과, 일부 ASD·ADHD 아동에게서 골반이 정상보다 앞으로 기울어지는 ‘골반 전방경사’가 공통적으로 관찰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엉덩이 크기와 무관하게 뒤쪽이 도드라져 보이는, 이른바 ‘오리 엉덩이’ 자세가 나타난다는 설명입니다.

보행 분석을 통해 밝혀진 자폐 아동의 움직임 특징
이탈리아 국립 과학·입원·보건 연구소(IRCCS) 연구진은 가상현실(VR) 환경이 결합된 트레드밀 위에서 아동의 보행을 3차원(3D) 동작 분석으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자폐 아동은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골반이 과도하게 앞으로 기울어졌고, 고관절에서 허벅지가 더 많이 굽혀졌으며, 발목의 가동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었습니다.

ADHD 아동에게서도 유사한 보행 패턴이?
ADHD 아동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연구진이 9~10세 남아를 대상으로 보행을 분석한 결과, ADHD 아동은 골반 전방경사가 더 뚜렷했고 보행 속도도 상대적으로 빨랐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징이 과잉행동성과 충동성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날까요? 전문가들의 분석
전문가들은 원인을 ‘근육과 뇌의 협응 문제’에서 찾습니다. 자폐 아동에게 흔한 발끝 보행,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 감각 과민 반응 등은 고관절 굴곡근을 짧고 긴장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골반이 앞으로 기울고,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허리와 무릎, 발목에서 보상 동작이 발생한다는 설명입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 비침습적 중재의 효과
특히 이러한 자세 이상을 조기에 인지할 경우 스트레칭·근력 강화·물리치료 등 비침습적 중재를 통해 허리와 고관절,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균형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지적합니다.

핵심만 콕! 아이 엉덩이 모양으로 ADHD·자폐를 의심해 볼 수 있다는 사실!
아이의 엉덩이 모양과 걸음걸이, ADHD와 자폐의 연관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비침습적 중재의 효과를 강조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 엉덩이 모양과 ADHD, 자폐
Q.아이 엉덩이 모양이 '오리 엉덩이'처럼 보인다면 무조건 ADHD나 자폐를 의심해야 하나요?
A.아닙니다. 엉덩이 모양은 하나의 단서일 뿐이며, 단독 진단 지표는 아닙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Q.만약 아이에게 엉덩이 모양과 관련된 징후가 보인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소아정신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세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보행 분석, 신경학적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Q.비침습적 중재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물리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중재는 아이의 자세를 개선하고, 신체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