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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면 행복? NO! 소득 따라 달라지는 집주인 만족도, 진짜 이유는?

핑크라이궈 2026. 1.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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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샀는데… 행복하지 않다고?

우리가 흔히 '내 집 마련'을 꿈꾸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걸까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유가 주는 만족감은 개인의 소득 수준과 생애 단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부산대학교 최열 명예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주택 소유가 삶의 만족도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08년부터 2023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KOWEPS) 자료를 활용한 이 연구는, 주택 소유의 단기적, 장기적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소득 수준별로 갈리는 만족도, 왜?

연구 결과는 소득 수준에 따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소득 가구의 경우, 자가로 전환되는 단기 시점에서 삶의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주택 구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출 부담과 재정적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빚을 내 집을 마련했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행복감을 갉아먹는 셈입니다. 반면, 장기간에 걸쳐 자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저소득 가구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장기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소득층은 왜 불만족스러울까?

고소득 가구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장기간에 걸쳐 자가 거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경향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거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만족스러웠던 집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환경을 갈망하게 만들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소득층은 더 넓고, 더 좋은 환경의 집을 원하게 되면서 현재의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집보다 중요한 건 '이것'!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사실은,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이 '근린 만족도'라는 점입니다. '내 집'의 소유 여부보다, '내가 사는 동네'가 얼마나 살기 좋은지가 훨씬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거주 지역의 환경, 생활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 역시 뚜렷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소득과 생애주기에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즉, 좋은 집을 갖는 것만큼이나, 좋은 동네에서 사는 것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주거 정책,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부산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주택 소유의 효과가 획일적이지 않다는 점을 장기간의 실증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주거 정책이 단순히 자가 보유를 장려하는 방향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과 생애주기에 따라 주거 안정이 실제 삶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한, 소유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환경과 생활 여건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단순히 '집'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주거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주거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SSCI 학술지인 '도시과학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Urban Sciences) 2026년 6월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단순히 재산 증식의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서의 주거 환경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결론적으로, 집을 사는 것이 무조건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소득 수준과 거주 환경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내 집'보다 '내 동네'의 만족도가 중요하며, 주거 정책은 소유 중심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집을 사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거 아닌가요?

A.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을 사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만족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 수준, 생애 주기, 거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Q.그렇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A.집 자체보다 '내가 사는 동네'의 만족도가 더 중요합니다. 쾌적한 환경, 편리한 생활 여건 등 거주 지역의 질이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주거 정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A.단순히 자가 보유를 장려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과 생애주기에 맞는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환경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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