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불기둥' 랠리: 비만 치료제 넘어 빅파마, 투자 지형 변화
비만 치료제 너머, 빅파마에 쏠리는 눈
최근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에 쏠렸던 시선이 점차 넓어지면서, 기존 주력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제약 회사들이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약값 규제 완화와 관세 압박 감소 역시 이러한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약 지수, S&P500을 넘어서다
뉴욕증권거래소 아카(ARCA) 제약지수는 20% 상승하며, 같은 기간 16.6% 오른 S&P500지수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공지능(AI) 주도 랠리 속에서 보기 드문 성과”라고 평가하며, 수년간 비만 치료제에 집중되었던 투자 자금이 전통 제약사로 이동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빅파마들의 성과
존슨앤드존슨은 면역질환 및 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주가가 약 4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각각 40% 이상, 길리어드사이언스는 33%가량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빅파마들의 성과는 면역·항암 등 기존 주력 치료 분야 신약의 성공적인 개발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 희비 교차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지난해 약 50% 하락했으며, 일라이릴리는 39% 상승했지만 노보노디스크의 부진에 따른 수혜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중장기적인 매출 지속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
WSJ는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빅파마들이 ‘당장의 특허 절벽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분석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핵심 품목의 매출 증가를 통해 특허 만기 부담을 줄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장기 매출 지속성을 확보한 제약사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시사점
12일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스트럭처테라퓨틱스와 일라이릴리가 최선호주(톱픽)로 제시되었습니다. 스트럭처테라퓨틱스는 비만 치료제 후발 주자로서 경구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의 인수합병(M&A) 대상으로서 매력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2025년 양호한 가이던스를 통해 비만 치료제의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으며, 경구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시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약 시장의 새로운 흐름: 빅파마의 부활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기존 치료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빅파마로 이동하면서 제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약 회사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빅파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걸까요?
A.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와 더불어, 기존 주력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제약사들이 재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값 규제 완화 및 관세 압박 감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목받은 기업은?
A.스트럭처테라퓨틱스와 일라이릴리가 최선호주로 제시되었습니다. 스트럭처테라퓨틱스는 비만 치료제 경구제 분야에서,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견조한 수요와 오포글리프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어떤 제약 회사에 주목해야 할까요?
A.면역·항암 치료제 등 기존 주력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빅파마와, 중장기적인 매출 지속성을 확보한 제약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