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공항 폐쇄, 한국 관광객 '발동동'...귀국길 막힌 사연은?
중동 사태로 주요 공항 폐쇄, 한국 관광객 발길 묶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주요 관문 공항들이 연이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공항을 경유하여 귀국하려던 한국 관광객들이 현지에 고립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집트 등지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들은 귀국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예상치 못한 체류 비용 발생과 비자 만료에 대한 불안감으로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한 여행객은 '패키지가 끝나 개인 비용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추가 비용 부담이 크다'며 '다른 경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비자 만기일까지 출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나'라며 막막함을 토로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국에서 전세기를 보내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중동 항공편 전면 취소, 귀국길 막힌 관광객 속출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고 이란이 이에 맞서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하면서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리야드 등 아라비아반도의 주요 공항들이 폐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카타르 항공 등 주요 중동 항공사들의 항공편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북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중동 지역을 방문했던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항공편 취소로 인해 귀국 일정이 틀어진 관광객들은 현지 교민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며 귀국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우회 경로 안내 및 비자 만료 대처법 지원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가능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비자 만료 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은 관광객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사 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이 이집트로 대피할 경우를 대비하여 영사를 파견, 통관 및 이집트 내 이동 수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군사적 충돌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항공편 취소 및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불편함까지 고려한 적극적인 영사 조치의 일환입니다.

이스라엘 내 한국인, 이집트로 대피 준비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은 이집트로의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병선 주이집트 한국 대사대리는 '이스라엘에서 대피하는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모두 무사히 대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 직원들은 피란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자신들의 집을 비워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현지 체류 한국인 현황 및 외교부 대책 점검
현재 이란에는 약 60여 명, 이스라엘에는 약 60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체류 인원에는 단기 체류자 100여 명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외교부는 연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 및 공관 합동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여한 공관들은 군사적 공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방지는 물론, 현지 치안 악화 및 항공편 취소·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중동 사태 속 고립된 한국인, 안전 귀국 위한 노력 지속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한 공항 폐쇄 및 항공편 취소로 한국 관광객들이 현지에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외교부와 현지 공관은 우회 경로 안내, 비자 문제 지원,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의 이집트 대피 지원 등 다각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하며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귀국길이 막힌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한 관계 당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현재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몇 명인가요?
A.현재 이란에는 약 60여 명, 이스라엘에는 약 60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체류 인원에는 단기 체류자 100여 명이 포함됩니다.
Q.여행 중 항공편이 취소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항공사 고객센터에 즉시 연락하여 항공편 재예약 또는 환불 절차를 문의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여행자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비자 만료일이 다가오는데 출국이 불가능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현지 출입국 관리 당국에 연락하여 비자 연장 가능 여부 및 절차를 문의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