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한복판 'K-데일리케이션' 열풍! 외국인 사로잡은 롯데타운 페스티벌의 비밀
아침부터 명동에 줄 선 외국인들, 그 이유는?
2026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이 시작된 15일 오전,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200명에 가까운 인파가 을지로입구역 앞에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가 뒤섞인 현장은 이미 축제 분위기였으며, 캐리어를 든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사전 예약은 오픈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K 방 탈출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롯데백화점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한약방 사우나' 콘셉트의 이색 체험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는 'K 방 탈출 게임'으로, 과거 유니클로 매장 공간을 활용해 꾸며졌습니다. 특히 '한약방 사우나' 콘셉트의 방 탈출 공간은 어두운 조명과 나무 락커, 한약장, 욕탕 오브제 등으로 실제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온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설화수 공간에서 욕탕 물 채우기, 이미스 공간에서 락커 비밀번호 풀기 등 각 공간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 콘셉트 공간에서는 사라진 영웅을 찾는 암호 풀이도 이어져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쇼핑을 넘어 '체험형 플랫폼'으로의 진화
행사장은 단순한 방 탈출 게임 체험을 넘어 롯데백화점 본점과 면세점, 롯데홈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호텔 등 그룹 계열사 부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동선은 을지로입구역과도 연결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등 다양한 롯데 계열사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넘어 명동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엮으려는 롯데의 야심찬 전략을 보여줍니다.

'K 데일리케이션'으로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로 'K 데일리케이션(K-Dailycation)'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국인들의 일상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소비하려는 외국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의 목욕탕, 사우나, 한약방 콘셉트와 을지로 감성 카페 등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일상 문화를 외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로 재가공했습니다. 유명 카페 '커피한약방' 팝업 스토어 입점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적 이미지 기반 브랜드 선정 전략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선정에도 'K 데일리케이션' 전략이 반영되었습니다. 설화수는 한국식 목욕 문화와 연결된 욕실 공간을, 이미스는 한국 패션 브랜드 감성을 담은 락커룸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들을 전면에 내세워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체류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백화점
최근 백화점들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체류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놀고, 경험하고, 인증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요코 씨는 "SNS에서 본 'K찜질방 문화'를 방탈출과 결합해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일상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명동 상권 활성화와 롯데의 성장 전략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역시 글로벌 MZ 고객 유입에 성공했습니다.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은 2023년부터 엔데믹 이후 침체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롯데는 백화점을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키우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명동 페스티벌, K-컬처 체험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다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은 'K 데일리케이션'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방 탈출 게임과 결합된 이색적인 콘텐츠, 한국적인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 참여, 그리고 백화점을 넘어 명동 전체를 아우르는 체험형 플랫폼 전략은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침체된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롯데백화점이 단순 유통을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 이것이 궁금해요!
Q.2026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은 어떤 콘셉트인가요?
A.'K 데일리케이션'을 핵심 콘셉트로, 한국인들의 일상 문화를 외국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K 방 탈출 게임'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행사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A.과거 유니클로 매장 공간을 활용한 '한약방 사우나' 콘셉트의 방 탈출 공간과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 면세점, 그리고 롯데 계열사 부스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험형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이 행사가 명동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엔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와 더불어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