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재판서 이원모 '불쌍론' 제기... 재판부, '의견 말고 사실만' 일침
이원모 전 비서관, 이종섭 전 장관 두둔하며 '불쌍하다' 발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의혹 재판에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당시 대통령실을 두둔하며 이 전 장관이 '불쌍하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채 상병 특검팀의 질문에 "아침에 뉴스 틀어놓으면 하는 일이 뉴스 끄는 일이었다"며, "지금 딱 하나만 놓고 보면 중요해 보이지만 이게 일상이었고, (연루된) 이종섭이 불쌍하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 때 기준으로 이종섭도 그렇고 대통령실에서도 억울한 상황에서 대응하는 입장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 이원모 전 비서관의 '의견'에 제동 걸다
이원모 전 비서관의 발언에 재판부는 "의견을 묻는 게 아니니 기억나는 일만 답하라"며 제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한 증인 의견을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전 장관의 인선이 시작된) 2023년 11월에 있었던 일만 기억해서 말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가졌던 생각은 궁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원모 전 비서관, '가족도 수사받고 망가졌다'며 언성 높여
재판부의 제지에 이원모 전 비서관은 "제가 반박하지 못하느냐"며, "제 가족도 지금까지 수사받고 다 망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휴정을 요청했고, 휴정 후에는 이 전 장관의 인선 절차가 진행된 사실 자체를 모른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는 앞선 발언과는 상반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이종섭 대사 임명 의혹,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연관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호주 대사 임명 의혹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이 커지던 시점에 불거졌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 등이 수사 외압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피의자 신분이던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인사 검증을 형식적으로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핵심만 요약: 재판정에서의 진실 공방
이종섭 전 장관 호주 대사 임명 의혹 재판에서 이원모 전 비서관의 증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이 전 장관을 두둔하며 '불쌍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사실관계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 전 비서관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맞물려 진실 규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이원모 전 비서관은 누구인가요?
A.이원모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지냈으며, 검찰 근무 당시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Q.이종섭 전 장관은 왜 호주 대사로 임명되었나요?
A.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지던 시점에 이 전 장관을 해외로 보내 수사를 회피하게 하려는 의혹으로 임명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도피성 임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Q.재판부가 이원모 전 비서관의 발언을 제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재판부는 증인에게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나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관계만을 진술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 비서관의 발언은 사실관계보다는 개인적인 판단이나 의견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