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풍년, 어획 한도 초과로 어민들 '울상'…기후변화가 부른 역설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 급증과 어획 한도 문제
최근 동해안에서 대형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고 있으나, 할당된 어획 한도가 거의 소진되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314kg 참다랑어가 1050만원에 판매되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잡더라도 다시 놓아주거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참다랑어의 서식지가 북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어획 한도 부족과 국제적 논의의 한계
올해 참다랑어 연간 어획량 기본 물량 1219톤은 급증하는 어획량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30kg 이상 대형어 할당량 501톤은 이미 상당 부분 소진되어, 추가 어획 시 모두 방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과 일본 등은 어획 상한 조정을 요구했으나, 국제 회의에서 전원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기후변화가 수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참다랑어 어획량 증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아열대성 어종의 서식 범위를 확장시킨 결과입니다. 이는 명태, 오징어 등 기존 한류성 어종의 감소와 같은 수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통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및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다랑어 풍년, 기후변화와 어획 한도의 딜레마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 증가는 기후변화의 명확한 증거이나, 부족한 어획 한도로 인해 어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