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심각한 저평가' 진단…목표가 상향 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 매력 분석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7만원과 470만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습니다. 두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이 평균 3배 수준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오히려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따른 전례 없는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합니다.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계약 방식 변화
노무라증권은 향후 4년에서 6년 이내에 글로벌 메모리 생산 능력이 현재의 두 배에서 세 배로 늘어나야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가격보다 높은 상한선을 감수하고 5년 단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에게 실적 가시성과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원화 강세 리스크와 전망
노무라증권은 원화 강세를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으나, 이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로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결제 대금을 달러로 받지만 비용의 상당 부분이 원화로 지출되어 원화 강세 시 단기 실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대규모 무역 흑자가 원화 강세를 유발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자본 지출 여력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려 두 기업의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저평가 매력과 성장 전망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이며, AI 투자 확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메모리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원화 강세라는 단기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메모리 시장 흐름과 주주환원 정책이 두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