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 자가 김 부장'에 눈물 짓다: AI, 정년 연장, 그리고 험난한 취업 시장
40대 '서울 자가 김 부장'의 현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정년 65세 연장에 대해 연내 입법 추진을 예고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넥스트포티', 즉 2030세대의 분노가 들끓었다. 경기 침체에 챗 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신규 채용이 줄면서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포티들이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급변하는 시장 속 희망퇴직이라는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희망퇴직, 40대까지 위협하다
지난 수년간 기업들의 희망퇴직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왔다. 이제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고용 불안이 40대까지 퍼지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등 기술 변화로 경제와 기업 환경이 급작스럽게 바뀌면서 적응도 어려워지고, '탈출 계획'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AI 시대, 2030세대의 '주니어 종말'
2030세대는 경기 침체와 생성형 AI가 만나 '주니어의 종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사정에 성장에 시간과 돈이 드는 신입보다 생성형 AI 활용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국내외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로 자본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벤처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는 현상도 가뜩이나 좁은 2030세대의 취업 문턱을 더 높이고 있다.

문과생의 절망, AI가 대체할 미래
특히 문과생들에게 최근 상황은 재앙에 가깝다는 말까지 나온다. 세무사가 꿈이어서 경영학과에 진학한 대학생 박모씨는 최근 꿈을 접었다고 한다. 세무사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여러 곳에서 나온 데다, 본인이 세무 AI 서비스 앱을 사용해보고 무력감을 느끼면서다.

AI 시대, 2030세대의 생존 전략
이런 와중에 생성형 AI는 청년들의 스펙 쌓기에 필수가 돼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상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30%다. 취준생 이모씨는 "취업 박람회나 구글 같은 기업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AI를 잘 다루는 인재라고 자주 언급해서 확신을 가지고 AI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 청년들의 불안을 증폭시키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만 50세인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연내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해 고용 시장 진입을 앞둔 청년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고용 시장에 진입만 한다면 정년 연장을 반길 수 있겠지만, 아직 취업도 안 된 이들에겐 경기침체, 생성형 AI, 정년 연장은 '3대 악재'라 할 수 있다.

결론: 2030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미래
결론적으로, 2030세대는 경기 침체, AI 기술 발전, 정년 연장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험난한 취업 시장을 헤쳐나가야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AI 활용 능력은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되었으며, 정부와 기업은 청년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들
Q.AI가 청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AI는 특정 업종에서 신규 채용을 감소시키고, 초급 개발자 일자리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입니다.
Q.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정년 연장은 청년들의 신규 채용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Q.2030세대가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경력직 채용에 주목하며, 작은 조직에서라도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의 청년 고용 지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