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사건의 진실을 쫓다: 심수봉 증인 채택, 재심 공판의 새로운 국면

10·26 사건, 44년 만의 재조명

1979년 10·26 사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 공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가수 심수봉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44년이 지난 지금, 그날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심수봉, 10·26 사건의 목격자

심수봉 씨는 10·26 사건 당시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 만찬장에 있었던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검찰은 심 씨가 살해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서, 제3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해줄 수 있다고 보고 증인 채택을 요청했습니다. 심수봉 씨의 증언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심의 쟁점: 공소 기각 vs 내란 목적 살인

김재규 전 부장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공소 제기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10·27 비상계엄 자체가 위헌·위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우선 10·27 계엄의 위헌성에 따른 공소 기각을 구하고, 내란 목적이 없었다는 것을 다투겠다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이러한 쟁점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건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예고했습니다.

 

 

 

 

JTBC 기자 봉지욱, 증인 출석 예정

다음 공판에서는 10·26 사건 당시 군사재판 녹음 테이프를 보도했던 봉지욱 JTBC 기자(현 뉴스타파 기자)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봉지욱 기자는 당시 녹음 테이프를 통해 사건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으며, 그의 증언은 재심 공판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재심 공판의 의미: 역사적 진실을 향하여

이번 재심 공판은 10·26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재규 전 부장의 유족들은 2020년 5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으며, 당시 JTBC가 보도한 120여 시간 분량의 녹음 테이프가 재심 청구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재심을 통해 10·26 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고,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핵심만 콕!

가수 심수봉 씨의 증인 채택 요청, 10·26 사건 재심 공판의 새로운 국면을 열다. 44년 만에 다시 열린 재심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봉지욱 기자의 증언과 함께, 10·26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심수봉 씨가 증언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A.심수봉 씨는 10·26 사건 당시 살해 현장을 목격한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언하여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재심 공판의 쟁점은 무엇인가요?

A.재심 공판의 주요 쟁점은 10·27 비상계엄의 위헌성 여부와 김재규 전 부장의 내란 목적 유무입니다. 변호인단은 공소 기각을 주장하며, 사건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Q.다음 공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다음 공판에서는 10·26 사건 당시 군사재판 녹음 테이프를 보도한 봉지욱 기자의 증언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의 증언은 사건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낼 수 있으며, 재심 공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