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가봉, 부앙가 부진 속 네이션스컵 조기 탈락… MLS '흥부 듀오'의 엇갈린 운명

손흥민 없는 LAFC, 부앙가도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S) LAFC에서 손흥민과 '흥부 듀오'로 각광받던 가봉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대표팀 무대에서는 위력을 뽐내지 못하며 조기 탈락했다. 부앙가가 소속된 가봉이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모잠비크에도 지면서 두 경기 만에 짐을 싸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며 분투했던 것과 거리가 먼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모잠비크에 충격패, 가봉의 굴욕

가봉은 28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스타드 다가디르에서 펼쳐진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 모잠비크에 2-3으로 충격패했다. 가봉은 78위다. 가봉은 2패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짓게 되었다.

 

 

 

 

승자승 원칙, 가봉의 절망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은 복수의 팀에 대해 승자승을 적용한다. 코트디부아르, 카메룬(승점 4), 모잠비크(승점 3), 가봉(승점 0) 순으로 1~4위가 형성된 가운데 가봉은 최종전 코트디부아르를 이겨 승점3이 되어도 모잠비크와의 승자승에서 무조건 밀리기 때문에 탈락한다.

 

 

 

 

모잠비크의 역사적인 승리

반면 모잠비크는 이번 승리로 네이션스컵 역사상 첫 승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모잠비크는 전반 37분 방갈의 헤딩 선제골과 42분 카타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바메양의 분전, 부앙가의 부진

가봉의 공격은 이번 대회 기대를 모았던 LAFC 에이스 부앙가를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그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부앙가는 공격 전개에 자주 가담했으나 교체아웃될 때까지 76분을 뛰면서 유효슈팅 딱 하나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손흥민 없는 부앙가, 연계 플레이 실종

LAFC에서 손흥민과 만들어내는 연계 플레이도 실종됐다. 특히 경기가 진행될수록 모잠비크 수비에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볼 경합 실패 11회는 전체 선수들 중 최다 기록에 해당했다.

 

 

 

 

가봉, 손흥민 없는 부앙가 부진으로 네이션스컵 조기 탈락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던 부앙가가 가봉 대표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네이션스컵 조기 탈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모잠비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오바메양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부앙가의 부진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부앙가는 왜 대표팀에서 부진했을까요?

A.모잠비크의 집중적인 수비 마크와 손흥민과의 연계 부재, 그리고 컨디션 난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가봉의 다음 경기는?

A.가봉은 1월 1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Q.모잠비크는 이번 승리로 무엇을 얻었나요?

A.모잠비크는 네이션스컵 역사상 첫 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