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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세인트 세이야' 작가, 25년 지기 매니저에게 400억 원대 피해
인기 만화 '세인트 세이야'의 작가 구루마다 마사미 씨가 25년간 함께 일한 매니저로부터 약 405억 원 규모의 횡령 피해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현재 일부 회수한 금액을 제외한 242억 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매니저는 회사 자금을 무단으로 송금하거나 라이선스료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창작에만 집중한 작가, 매니저의 기만 행위에 속수무책
구루마다 씨는 창작 활동에만 전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회사 설립 및 경리 업무 전반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매니저는 작가가 외부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고, 해외 거래처로부터 받아야 할 라이선스료를 자신의 회사로 입금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무단 송금하는 등 작가의 신뢰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무 조사로 드러난 횡령, 인간적 배신감에 큰 충격
매니저의 횡령 행각은 세무 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각되었으며, 매니저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선생님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구루마다 씨는 믿었던 사람의 배신에 분노를 넘어선 쓸쓸함과 무력감을 느꼈다고 토로하며, 인간 불신에 빠질 뻔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예정되었던 원화전은 취소되었습니다.

창작 활동 이어갈 의지, 팬들을 위한 약속
구루마다 씨는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계속해서 집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봄 도쿄에서 원화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창작자로서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창작자와 매니저 간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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