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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3

엄마의 과잉책임감, '내가 안 하면 안 돼' 강박 벗어나기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 괜찮을까요?22세 대학생입니다. 지방에 사시는 거동 불편한 외할머니를 저희 엄마가 간호하고 계십니다. 형제들은 모두 서울에 있어 수발은 늘 엄마 몫입니다. 엄마는 몸이 안 좋으신데도 형제들에게 같이 하자고 말씀 못 하시고, 누가 내려오겠다고 하면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한사코 말립니다. 궂은일을 혼자 도맡아 하는 엄마가 답답하고 안타까우며, 쓰러질까 봐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니는 외할머니뿐 아니라 평생 가족을 살피며 살아오신 분이군요. '왜 저렇게까지 혼자 애쓰지?' 싶어 답답하고 건강도 걱정될 것 같네요. '그러지 말라'고 해도 별로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돌보는 역할이 마치 정체성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가족을 내가 도맡아야 한다', '내가 하지 않으..

이슈 2026.05.07

가족 간병, 효심으로 시작해 '신용불량자'로… 대한민국 간병의 현실

간병, 벼랑 끝에 내몰린 가족들“효심으로 버텼는데, 통장이 비어버렸습니다.” 전남의 한 도시에서 인지능력이 떨어진 모친을 홀로 돌보고 있는 장남 김수철 씨(64·가명)는 ‘간병파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치매 간병의 고통, 현실을 마주하다김씨는 3년 전 홀로 계신 모친 A씨(89)가 중증 치매 판정을 받으면서 인생이 뒤바뀌었다. 간병비의 늪, 경제적 파탄을 부르다하지만 퇴직금과 모아둔 돈은 간병비와 생활비로 빠르게 소진됐다. 돌봄 공백과 노노 간병의 그림자치매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이 여전한 가운데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떠안으면서 경제적·정신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노인 학대와 간병 살인의 비극학대받은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 노인이라는 뜻이다. 간병의 늪, 통계로 확인하는 ..

이슈 2025.12.18

3000원 등하원 도우미? '황당' 구인글이 던진 돌봄 노동의 가치와 현실

3000원, 등·하원 도우미 구인글의 충격최근 당근마켓에 올라온 한 구인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4살 아이의 등·하원을 돕는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제시된 보수가 '건당 3000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터무니없는 금액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고, 돌봄 노동의 가치와 현실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에 대한 턱없이 낮은 보상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직면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와 맞물려 더욱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낮은 보수, 돌봄 노동의 현실을 드러내다구인 글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작성자는 4살 남아의 등·하원을 차량으로 부탁하며, 2026년 2월까지 꾸준히 맡아줄 사람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자차 운전 가능, 50대 이하..

이슈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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