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장세, '빚투' 불개미들 비상! 반대매매 급증…손실 주의보 발령

11월, 롤러코스터 장세 속 반대매매 규모 급증

11월,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반대매매 규모가 급증했습니다. 이달 거래일이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에서도 월간 기준 반대매매 누적액이 2000억 원을 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매매,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가 결제 기한 내 대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 가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 절차입니다. 증권사는 담보로 잡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여 채권을 회수합니다. 최근처럼 급락이 반복되는 장세에서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원금까지 잃을 위험이 커집니다. 증권사가 담보로 잡은 주식을 전날 종가보다 15~20% 낮은 가격에 팔아 치우기 때문입니다.

 

 

 

 

미수금 급증과 변동성 장세의 악순환

단기 급등을 노린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위탁매매 미수금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롤러코스터'급 증시 급등락이 겹치자 반대매매가 급증하는 악순환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하반기 일일 위탁매매 미수금은 평균 9200억~9700억 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선 일일 평균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하루에 2~3% 넘게 오르내리는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빚투, 멈추지 않는 투자…위험 신호?

하지만 투자자들의 '빚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만기가 180일로 비교적 호흡이 긴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지난 20일 26조 8471억 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코로나19 유동성 장세였던 2021년 5일 세웠던 종전 최고치를 이달 초 넘어선 뒤, 27조 원 돌파까지 눈앞에 뒀습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행위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경고: 손실 위험 주의

증권가에서는 '빚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AI 버블 우려와 고환율,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우려가 내달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무리해서 빚투에 나섰다간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론: 롤러코스터 장세, 신중한 투자만이 살길

11월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반대매매 급증은 '빚투'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미수금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무리한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반대매매란 무엇인가요?

A.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가 결제 기한 내 대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 가치가 하락했을 때, 증권사가 해당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여 채권을 회수하는 절차입니다.

 

Q.최근 반대매매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로 인한 주가 급락과, 단기 급등을 노린 투자 수요 증가로 위탁매매 미수금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Q.빚투, 계속해도 괜찮을까요?

A.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무리한 '빚투'는 손실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