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롯데는 왜 조용한가?
떠들썩했던 FA 시장이 반환점을 돌았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차기 시즌 코치진 등 공식 발표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겨우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까지 모두 확정지은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다른 팀들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 누구도 확정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도, 아시아쿼터도 현재로선 계약이 확정된 선수가 한명도 없다. 일단 벨라스케즈를 방출하고, 레이예스-감보아를 보류선수로 묶어놓은 채 폭 넓은 시야로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2년 연속 7위, 롯데의 현 상황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7위에 그쳤다. 2패가 줄었을 뿐, 승수도 같다. 8월초까지 3위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팀 전력의 부족함을 알고 최대한 초반에 성적을 당겨놓고 버티는 전략을 썼다. 하지만 시즌 후반 전력에 구멍이 뚫리며 급추락 했다. 결과적으로 같지만, 더 비참한 결말로 이어졌다.

조용한 겨울, 롯데의 선택은?
시즌이 끝난 뒤 롯데는 '겨울잠'에 돌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김주완-김영준-최충연을 뽑아 마운드를 보강했고, 심재민 등 몇몇 방출 선수 소식이 나온 게 전부. 강석천 정경배 조재영 등 새로운 코치들이 영입됐지만, 이들 포함 내년 시즌 1~2군 코치진의 보직도 미정이다. 영입 자체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었다.

김태형 감독의 마지막 해, 프런트와의 입장 차이?
한편으론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김태형 감독과 프런트의 입장이 같을 리 없다. 김태형 감독은 9월 말 마지막 홈경기 당시 야유하는 팬들에게 "한번만 더 믿어달라. 내년엔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까지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1군 마무리캠프 일정 도중인 14일 일찌감치 귀국했다. 모기업 사정과 170억 트리오 실패의 압박감으로 인해 FA 시장은 나서지도 못한 채 철수했고, 이후에도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다.

육성에 초점, 롯데의 다음 행보는?
무엇보다 팀 전력의 기본을 쌓아올려야 한다는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속 타는 사령탑의 심정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대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반대 급부로 최대한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최대한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 호흡을 다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용한 겨울잠 속에서 2026 시즌을 준비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FA 시장에서 조용히, 2026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계약은 아직 소식이 없고, 육성에 초점을 맞추며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마지막 해, 팬들의 기대와 불안 속에서 롯데의 다음 시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 자이언츠 관련 궁금증 Q&A
Q.롯데는 왜 FA 시장에서 조용히 있는 걸까요?
A.모기업 사정과 170억 트리오 실패의 압박감, 그리고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Q.김태형 감독의 2026 시즌 전망은?
A.김태형 감독은 팬들에게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육성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Q.롯데 팬들은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A.새로운 코치진의 역할, 육성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롯데의 2026 시즌 준비 과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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