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삼성 라이온즈로의 귀환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멤버' 최형우(42)가 돌아왔다. 4번의 통합우승을 이끈 푸른 유니폼. 그렇다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등번호 '34번'도 다시 달 수 있을까?

최형우의 등번호 34번의 역사
최형우는 '34번' 유니폼만 20년 가까이 입어왔다. 프로에 데뷔한 2002년부터 방출의 시련을 겪은 2005년까지 43번을 달았던 최형우는 2008년 삼성에 재입단 후엔 2016년까지 34번을 달았다. 이후 KIA 타이거즈에 이적 후에도 34번을 달고 9년을 더 뛰었다.

현재 34번의 주인, 전병우
하지만 9년 만에 돌아온 삼성엔 이미 34번을 달고 있는 선수가 있다. 내야수 전병우다. 2024년 2차 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전병우는 그전까지 김헌곤이 달고 있던 34번을 물려받아 두 시즌을 활약했다.

전병우의 등번호 양보 결정
전병우는 최형우의 이적이 결정되자마자 등번호 변경을 결정했다. 그는 "34번은 선배에게 의미 있는 번호라고 생각한다. 선배가 원하시면 당연히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아 있는 번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번호로 바꾸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병우의 긍정적 태도
전병우에겐 등번호보단, 최형우라는 한국 최고의 타자와 함께 뛰는 값진 경험이 더 소중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와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가까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라며 만남을 기대했다.

등번호 양보에 대한 KBO 리그의 문화
KBO리그에선 2021년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내준 이태양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한 뒤로, 등번호를 양보한 선수에게 선물하는 게 관례로 이어져 오고 있다. 만약 최형우가 34번을 양보받아 달게 된다면, 전병우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형우의 삼성 복귀 소감
최형우는 지난 3일, 계약기간 2년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26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16시즌 이후 9년 만의 귀환이다. "(삼성에)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한 최형우는 "내가 합류하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목표가) 없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핵심 내용 요약
최형우 선수가 삼성 라이온즈로 9년 만에 복귀하며, 등번호 34번을 놓고 전병우 선수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전병우 선수는 최형우 선수를 위해 등번호를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KBO 리그에서 등번호를 양보하는 문화와 최형우 선수의 삼성 복귀 소감까지 다루며 훈훈함을 더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최형우 선수가 삼성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A.최형우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FA 계약을 통해 9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습니다. 팀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Q.전병우 선수는 왜 등번호를 양보하려 했나요?
A.전병우 선수는 최형우 선배가 34번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기에, 선배를 위해 등번호를 양보하려 했습니다. 또한, 최형우 선수와 함께 뛰는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Q.등번호 양보에 대한 KBO 리그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A.KBO 리그에서는 등번호를 양보한 선수에게 선물을 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이는 선수 간의 존중과 긍정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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