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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방탄 변호인단'으로 위기 돌파할까? 주식 동결과 검찰 수사 배경 분석

핑크라이궈 2025. 12.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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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동결, 방시혁 의장에게 드리운 그림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재산 1,500억여 원이 묶였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지난달 법원은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1,568억 원어치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추징보전은 재산 은닉을 막기 위한 조치로, 피의자가 범죄로 얻었을 가능성이 있는 수익을 확정 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찰의 청구에 따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으며, 방 의장의 재산 동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그동안 쌓아온 방시혁 의장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입니다.

 

 

 

 

초기 투자자 뒤통수 의혹, 사건의 본질

방시혁 의장이 받는 혐의는 '초기 투자자 뒤통수'라는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2019년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비상장사였고, 초기 투자자들은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에 매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빅히트는 상장했고, BTS의 성공에 힘입어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을 기회를 놓친 셈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초기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상장으로 큰 차익을 남긴 사모펀드로부터 방 의장이 1,900억 원 정도를 받았다는 정황도 드러나면서, 경찰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하여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 과정과 증거 확보

경찰은 수사를 위해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테라바이트급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내부 회의 문서 등 수년간의 자료를 분석하여 '상장 계획이 없다'는 방 의장의 발언이 경영 전략의 변화인지, 아니면 시세 차익을 노린 계획된 거짓말이었는지 밝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9월과 11월 사이에 방 의장을 다섯 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통상 기소 직전에 하는 추징보전 조치를 경찰 수사 단계에서 마쳤습니다.  이는 방 의장의 주요 혐의가 상당 부분 입증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전관 변호인단의 등장, '방탄' 전략?

방시혁 의장은 수사 초기부터 김·장 법률사무소를 주축으로 수십 명의 변호인을 선임하며 '전관 방패'를 구축했습니다. 판사, 검사, 경찰, 금융감독원 출신 변호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박승환 변호사와 김종근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습니다. 박승환 변호사는 방 의장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남부지검 최상훈 검사와 인연이 있으며, 김종근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변호인단 구성은 수사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전관 방패의 효과는?

경찰은 지난해 12월 방시혁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1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통상적인 경우라면 검찰로 송치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송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섯 차례의 소환 조사와 추징보전 조치 이후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사건의 난이도가 높거나, 전관 방패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법률적인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호화 변호인단' 구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이번 사건은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에게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방 의장의 법적 책임이 결정될 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기업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대중의 관심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방탄 변호인단'이 방시혁 의장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법의 심판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 요약: 방시혁 의장, 주식 동결과 '방탄' 변호인단으로 위기 돌파 시도

방시혁 의장의 주식 동결과 '초기 투자자 뒤통수' 의혹으로 시작된 사건은, 방대한 증거 확보와 전관 변호인단의 투입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수사의 장기화와 검찰 송치 지연은 사건의 복잡성과 '방탄' 전략의 효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의 결과는 방시혁 의장의 운명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추징보전이란 무엇인가요?

A.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수익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재산을 동결하는 조치입니다. 확정 판결 전까지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여, 추후 추징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Q.방시혁 의장이 받는 혐의는 무엇인가요?

A.방시혁 의장은 초기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상장 후 차익을 얻을 기회를 박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Q.전관 변호인단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A.전관 변호인단은 판사, 검사, 경찰 등 법조계 고위직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법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인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의뢰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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