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도난, '배송 완료' 알림 후에도 안심 금물! 60억 개 택배 시대, 당신의 택배는 안전한가요?

택배, 일상 속 불편함을 넘어선 불안감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택배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동시에 택배 도난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50만 원 상당의 택배를 도난당하는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고, A씨는 값비싼 옷을 도난당한 상실감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60억 개 택배 시대, 증가하는 피해

택배 물동량은 연간 60억 개 시대를 맞이하며, 택배 도난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택배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22년 대비 33.4%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배송이 일반화되면서 현관문 앞 택배 상자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복도에 CCTV가 없는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택배 도난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습니다.

 

 

 

 

택배 도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경비실에 맡긴 택배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경비실은 택배를 관리할 법적 의무가 없기에, 경비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택배를 훔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명 등 형식적인 확인 절차만 거치고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택배사들은 배송 완료 시 사진 인증, 알림 메시지 전송 등 배송 완료 증빙을 남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 도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고가 상품 택배 도난, 피해 규모 증가

과거 소액이었던 택배 절도 피해는 이제 명품 등 고가 상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와 함께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직장인들은 직장 주소나 공공 무인택배함을 수령 장소로 지정하는 등 택배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직장인 C씨는 명품 목걸이를 구매하며 배송지를 직장으로 설정했고, 대구의 채상현씨는 도어 캠을 설치하여 택배 도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켜야 하는 택배 안전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온라인 쇼핑의 일상화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도난 사고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고가 물품은 직접 받거나, 개인용 CCTV, 도어 캠 설치 등 스스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우리 모두 택배 도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택배 도난,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택배는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그만큼 택배 도난의 위험도 커졌습니다. '배송 완료' 알림에 안심하기 전에, 나의 택배가 안전하게 도착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택배 도난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만 콕!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도난 사고도 증가, 개인의 주의와 보안 대책 마련이 중요

 

 

 

 

자주 묻는 질문

Q.택배 도난 시, 택배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A.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택배사들은 배송 완료 증빙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Q.택배 도난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고가 물품은 직접 받거나, 개인용 CCTV, 도어 캠 설치 등 스스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Q.택배를 안전하게 받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A.직장 주소나 공공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