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그 시작
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불렸습니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했지만,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군인들의 증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소극적 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막연한 출동 지시, 국회로 향하다
수도방위사령부 대테러초동조치팀 김석진 대위는 테러 상황을 예상하고 출동했지만, '휴대전화도 놓고 일단 가라'라는 막연한 지시만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출동 목적이나 구체적인 임무에 대한 지시는 없었고, '일단 국회 방향'으로 가라는 지시만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위는 테러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객관적인 테러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본관 정문 막아라, 그리고 마주한 시민들
김 대위와 소속팀은 공포탄, 케이블 타이, 삼단봉을 챙겨 테러 대응을 준비했습니다. 이진우 전 사령관은 김 대위에게 '국회 본관 정문을 막아라'라고 지시했고,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김 대위는 테러범이 아닌 시민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김 대위는 시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량 시동을 끄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지시했습니다.
엇갈리는 증언, 진실은 어디에
시민들은 계엄 해제 사실을 알렸지만, 개인 휴대전화를 놓고 출동한 김 대위와 팀원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김 대위는 부대로 복귀한 후에야 '테러 상황'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기자 포박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반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변호인단은 특검처럼 별도 출입구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의 쟁점과 앞으로의 과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시민들과의 충돌 가능성을, 박억수 특검보는 충돌 시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김 대위의 입장을 강조하며,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재판은 8일 오전 10시 15분에 속행될 예정이며, 안효영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 작전참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핵심을 꿰뚫는 한마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군인들의 엇갈린 증언 속, '그날'의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막연한 지시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재판은 진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 대위는 왜 테러 상황으로 인지했나요?
A.출동 당시 '테러 상황'을 예상하고 출동했으나,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Q.김 대위가 시민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시민들과의 충돌 시 위험을 감지하고, 부대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충돌을 피하고자 했습니다.
Q.재판의 다음 쟁점은 무엇인가요?
A.8일 재판에서 안효영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 작전참모 등의 증언을 통해 '그날'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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