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화재가 몰고 온 불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전국 화장시설 예약 사이트가 마비됐다. 기존에는 통합 플랫폼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24시간 예약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개별 전화나 방문 예약만 가능하다.
80년대로 돌아간 예약 시스템, 유족과 장례지도사의 고통
화장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장례지도사와 유족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팩스와 전화, 아날로그 방식으로의 회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 1층 접수실 직원들은 팩스로 도착한 화장 예약 서류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장례지도사들의 답답함 토로
유족대기실에서 만난 장례지도사 김모씨는 "예약 시스템이 80년대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아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예약의 어려움과 현장 방문의 불편함
20년 경력의 장례지도사 황모씨(46)는 "27일 오전 6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간 맞춰 전화했더니 받지 않았고 결국 현장에 방문해 예약을 확정 지었다"며 "장례 업무의 첫 단계부터 막히니 업계 전체가 발만 동동 굴렀다"고 했다.
유족들의 불안감 증폭
유족들의 불안감도 가중됐다.
예약 지연으로 인한 혼란
또 다른 상주 박모씨는 "예약 시도 당시 전화 연결이 늦어져 혼란을 겪었지만 결국 예약이 처리돼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며 "시스템 문제로 지역민 입증 문제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역민 입증 절차의 어려움
가까스로 화장을 마쳤어도 지역민 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해 유골 안치 절차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추모공원의 대응 노력
서울추모공원은 오전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대응하던 접수실 운영 시간을 임시로 늘리고 24시간 대응 중이다.
핵심만 콕!
전산 화재로 인한 화장 시설 예약 시스템 마비는 유족과 장례지도사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으며, 아날로그 방식의 예약 시스템으로의 회귀와 지역민 입증 문제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었다. 서울추모공원은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화장 시설 예약 시스템 마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해 전국 화장시설 예약 사이트가 마비되었습니다.
Q.현재 화장 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현재는 개별 전화나 방문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Q.유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예약 시스템 마비로 인해 장례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예약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번 퇴사, 1억 실업급여… 반복되는 실업급여 수급, 이대로 괜찮을까? (0) | 2025.09.29 |
---|---|
카카오톡, 15년 만의 변화, 사용자 불만에 직면하다: 수정 결정까지 (0) | 2025.09.29 |
검찰 폐지, 참담함 넘어 책임론 확산… 검찰의 미래는? (0) | 2025.09.29 |
정청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거부 비판: '국민은 대통령도 쫓아낸다' (0) | 2025.09.29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화려하게 부활! 3440선 눈앞 (0) | 2025.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