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하성, 탬파베이 FA 계약 후 고전… 반전의 기회는 마지막 40경기!

핑크어흥 2025. 8. 15. 13:09
반응형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거액을 투자한 이유

김하성(30·탬파베이)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보장 2900만 달러(약 404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로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집중됐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의 능력에 확신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2025년 시즌의 상당 부분을 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2025년 1300만 달러를 보장했다. 그리고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김하성의 가치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FA 시장에서 김하성이 겪었던 어려움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 어깨를 다친 게 치명적이었다.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던 김하성이었지만, 어깨 수술로 오랜 기간 재활을 해야 할 선수에게 선뜻 거액의 장기 계약을 제안할 팀은 없었다. 결국 사실상 FA 재수를 선언했다. 2년 계약이기는 하지만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조항이 있었다.

 

 

 

 

탬파베이와 김하성, 윈-윈 계약의 배경

탬파베이로서도 나쁜 계약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팀 내야 전역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그것 자체로 가치가 컸다. 센터라인의 공격력이 너무 약했던 탬파베이에 리그 평균 이상의 득점 생산력과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김하성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더 큰 플러스 요소였다. 여기에 팀 내 최고 야수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의 데뷔까지 징검다리를 이어줄 수 있었다. 설사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하지 않아도, 윌리엄스가 자리를 잡으면 트레이드 카드로 써 유망주를 얻어올 수도 있었다. 김하성의 플레이만큼 다용도 카드였다.

 

 

 

 

예상보다 늦어진 복귀와 부진한 성적

다만 이런 김하성의 계획이 다소 차질을 빚는 모양새다. 예상보다 어깨 재활 시간이 더 걸렸다. 재활 경기 도중에는 햄스트링에 약간의 이상이 생겨 복귀가 지체됐다. 수술 당시까지만 해도 5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실제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선 것은 7월 5일(한국시간)의 일이었다. 이미 시즌이 절반 이상 지나간 다음이었다.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했으면 큰 문제가 안 됐을 텐데 그마저도 뜻대로 안 되고 있다. 여기에 도루를 하다 허리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하성은 7월 26일 부상자 명단(7월 23일 소급 적용)에 올랐고, 8월 2일에 복귀했다. 이런 와중에 시즌 성적은 아직 기대만 못하다.

 

 

 

 

FA 시장에서의 불확실성과 마지막 40경기의 중요성

탬파베이 또한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어렵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도 이런 성적이 이어지면 FA 시장에 나가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전에 보여준 성과가 있었다고 하나 역시 FA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전 시즌 성적,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이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으면 30대에 이른 김하성의 미래 가치 또한 저평가될 수밖에 없다. 올해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시장은 그렇게 탄탄하지 않다. 김하성이 지금 성적과 별개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은 있다. 시장에 이만한 유격수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터뜨릴 확신이 없다고 하면 내년 계약 1600만 달러를 이행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지금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김하성의 과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하성은 올해 표본이 작다. 올해 전체적인 성적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부상 복귀 이후 어느 정도의 예열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고, 그래서 마지막 구간에서의 성적과 활약상이 더 중요한 케이스다. 실제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직전 시즌 후반기 성적과 퍼포먼스를 보고 영입이 결정되는 사례들도 있다. 김하성에게는 아직 40경기가 남았고, 건재를 과시할 시간도 충분히 남았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의 반등, 마지막 40경기에 달렸다!

김하성은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마지막 40경기를 통해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의 활약에 따라 탬파베이와의 계약, 그리고 향후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하성이 이번 시즌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어깨 부상으로 인한 재활 지연과 복귀 후 햄스트링, 허리 부상 등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Q.김하성의 FA 시장 전망은?

A.현재 성적으로는 불확실성이 높지만, 마지막 40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유격수 시장의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Q.김하성이 류현진, 추신수의 연봉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A.김하성의 마지막 40경기 활약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연봉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김하성의 잠재력과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