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예능 콘텐츠 투자에 나섰지만...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예능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지만, '현무카세', '기안이쎄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등 인기 예능인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0%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실패를 겪기도 했습니다. 통신사들은 통신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특화된 콘텐츠 제공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목표로 예능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0% 시청률의 굴욕, 무엇이 문제였나?
방송가에서는 여행 예능 시장의 포화 상태와 더불어, 출연자 및 프로그램 포맷의 식상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식상한 콘텐츠는 외면받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예능 명가로 불리는 주요 방송사들조차 0~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현실이 이를 방증합니다.
주요 실패 사례: '현무카세', '기안이쎄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KT ENA의 '현무카세'는 전현무를 내세웠음에도 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LG유플러스의 '기안이쎄오' 역시 기안84를 내세웠지만 0%대 시청률에 그쳤습니다. 현재 방송 중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또한 3회차까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밥값은 해야지'는 출연자들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는 콘셉트이지만, 이미 포화된 여행 예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의 콘텐츠 투자 배경
통신사들이 예능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이유는 통신 서비스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함입니다. KT는 지니TV를 통해 ENA 채널을 서비스하며, 콘텐츠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를 통해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STUDIO X+U'가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웨이브 실패 사례
SK텔레콤은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예능 콘텐츠를 제공했으나,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결국 티빙에 넘겨주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통신사의 콘텐츠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콘텐츠 시장의 경쟁 심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획일화된 예능 콘텐츠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통신사 예능 투자, '식상함'에 발목 잡히다
통신사들이 예능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식상한 포맷과 경쟁 심화로 인해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하면, 통신사들의 콘텐츠 투자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통신사들이 예능 콘텐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통신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자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입니다.
Q.통신사 예능 프로그램의 실패 원인은 무엇인가요?
A.식상한 포맷, 경쟁 심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선택 폭 확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SK텔레콤의 웨이브는 왜 실패했나요?
A.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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