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옌스 카스트로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라는 이정표를 세운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의 모친 안수연씨는 '제가 한평생 원했던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안씨는 옌스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아들이 한국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옌스가 어릴 적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다. 안씨는 옌스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 네가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결과다. 이제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하는 거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어머니 안수연 씨의 한국 사랑
1966년 전라남도 나주 삼포에서 태어난 안수연 씨는 자신을 '전투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조경과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안씨는 한국인으로서 독일에서 겪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딛고, '저는 스스로를 정말 완전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굳건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한국 이름을 유지하며, 한국을 늘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안씨는 옌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옌스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했다.
옌스 카스트로프의 성장 과정과 어머니의 육아 철학
안수연 씨는 옌스를 포함한 세 아들을 낳아, 자식들이 서로 의지하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랐다. 그녀는 2000년대부터 독일 친환경 사업 노하우를 한국에 들여오는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육아에 소홀하지 않았다. 안씨는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옌스가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옌스는 유치원 때부터 축구 교실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안씨는 옌스를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하며, 옌스에게 한국어를 충분히 가르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는 옌스 카스트로프
형, 동생과 달리 한국어가 서툰 옌스는 현재 개인 지도를 받으며 한국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안씨는 옌스가 스스로 한국어 수업 일정을 잡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감탄하며, 아들이 훈련 외에도 한국어 공부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옌스는 '엄마 난 왜 이렇게 멍청하지?', '난 왜 한 시간 이상 집중을 못 하는 걸까?'라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안씨는 아들의 밝고 활발한 성격을 믿고,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머니의 바람: 한국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길
안수연 씨는 옌스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한국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녀는 옌스가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어디에서나 사랑받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아들의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옌스의 어머니로서, 안씨는 옌스가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핵심만 콕!
옌스 카스트로프의 어머니 안수연 씨는 아들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 발탁을 자랑스러워하며, 옌스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녀는 옌스의 성장 과정과 한국 사랑을 이야기하며, 아들의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응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옌스 카스트로프는 어떤 선수인가요?
A.옌스 카스트로프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축구 선수로, 투지와 활동량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져 있으며,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Q.안수연 씨는 옌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안수연 씨는 옌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옌스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는 옌스가 어릴 때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그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옌스 카스트로프는 현재 무엇에 집중하고 있나요?
A.옌스 카스트로프는 현재 한국어 공부에 전념하고 있으며, 어머니 안수연 씨의 지인에게 개인 지도를 받으며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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