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나가토모, 日 국가대표 발탁 논란: '아직도 뛰네?'… 박지성과 아시안컵 맞대결

불혹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 나가토모 유토, 국가대표팀 발탁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박지성과 맞붙었던 일본의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9·FC도쿄)가 오는 9월 일본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펼쳐질 정도로, 그의 대표팀 발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담금질을 위해 9월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나가토모는 14년 전 2011 아시안컵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주요 선수 명단 발표: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

일본축구협회(JFA)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팀 소집 명단 25인을 발표했습니다. 주축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주축 해외파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여기에 불혹에 접어든 수비수 나가토모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세대교체와 베테랑의 조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나가토모, 2011 아시안컵 기억: 박지성과의 맞대결

나가토모는 지난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지성 등과 맞붙으며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당시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일본의 측면을 지배했고, 일본은 이 대회를 우승하며 그의 활약에 힘입었습니다. 나가토모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이번 북중미월드컵까지 출전한다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논란의 중심: '왜 또 나가토모?'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나가토모가 더는 유럽파가 즐비한 일본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 어려울 듯했습니다. 소속팀 내 입지도 불안정해지면서 세대교체 흐름 속 대표팀과는 멀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가토모는 일본의 북중미월드컵 예선 통과 후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도 나가토모의 9월 대표팀 승선에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일본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왜 또 나가토모냐", "수비 자원이 부족한데도 그 틀에 집착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경기력 반등: 녹슬지 않은 기량 과시

다만 최근 나가토모의 경기력은 되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습니다. 나가토모는 이후 J리그 경기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교토 상가전에서는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총 주행거리 9.947㎞, 2위에 해당하는 스프린트 19회를 기록하며 여전한 체력을 뽐냈습니다.

 

 

 

 

나가토모의 자신감: '인터밀란 시절의 모습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전 후 인터뷰에서 나가토모는 "지금 컨디션은 좋다. 월드컵도 준비하고 있고, 도쿄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인터밀란 시절의 내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이 매체는 "과거 대표팀 성적을 감안하면 나가토모의 이번 일본 대표팀 발탁은 지극히 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가토모, 불혹에도 국가대표 발탁: 논란 속 빛나는 열정

39세의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의 일본 국가대표팀 발탁을 둘러싼 논란과 그의 뜨거운 열정을 조명합니다. 2011 아시안컵에서 박지성과 맞붙었던 그의 경험과 최근 경기력, 그리고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향한 그의 도전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나가토모 유토는 왜 다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나요?

A.나가토모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으며, J리그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동량을 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과거 대표팀에서의 경험과 성적을 고려하여 발탁된 것으로 보입니다.

 

Q.나가토모의 9월 평가전 출전은 확정되었나요?

A.아직 공식적인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Q.나가토모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A.나가토모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북중미월드컵까지 뛰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