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 롯데의 '일정' 효과를 앗아가다
광주에 내린 비로 부산이 침울해졌다. 지난 3일 KT 위즈전에서 패하며 6월로 밀린 롯데 자이언츠는 경기가 없었던 4일 KT가 LG 트윈스에 8-10으로 역전패하며 다시 5위로 올라섰다. 5·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3위 SSG 랜더스와의 2연전에서 승리하면 다시 3강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SSG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비로 순연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상황이기에 그야말로 이날 내린 비는 그야말로 '단비'였다. 반면 롯데는 '일정'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SSG가 광주 원정에서 혈전을 치렀다면, 롯데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었다.
미치 화이트, 롯데에겐 '공포'의 대상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 변수도 생겼다. 원래 4일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5일 롯데전에 나서게 된 것. 화이트는 지난 5월 5일 부산 사직구장 원정에서 롯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타선이 한창 뜨거웠을 때 찬물을 끼얹는 투구를 했다. 역시 부산 원정이었던 5월 30일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SSG 랜더스필드, 화이트의 '안방'
화이트는 홈 랜더스 필드에서 8경기에 등판해 45와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8승(4패)을 쌓은 화이트는 5일 롯데전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남은 정규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려볼 수 있다.
롯데, '안방 극강' 화이트를 만나다
롯데 입장에선 원래 약했던 화이트를 그가 유독 강했던 랜더스 필드에서 상대한다. 화이트가 소속팀 3위 수성과 개인 10승을 위해 동기부여가 큰 상황인 점도 악재다.
롯데 선발 벨라스케즈, 반등의 기회?
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91경기에 등판할 만큼 이력이 화려한 선수지만 KBO리그에서 등판한 4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8.05로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합류한 뒤 롯데가 12연패를 당하는 등 하락세를 타며 '미운털'이 박히기도 했다.
벨라스케즈의 과제: 변화구, 그리고 스트라이크
김태형 롯데 감독은 벨라스케즈가 빠른 공(포심 패스트볼)은 나쁘지 않지만, 슬라이더 등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벨라스케즈는 MLB에서 단일시즌 9승(2018년)을 올린 투수지만, 현재 전성기라고 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기 기세가 좋은 SSG를 상대로 다시 등판한다.
롯데, 하늘이 만든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6일 경기 SSG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하늘이 만든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5일 가장 주목받는 매치가 인천에서 열린다.
핵심 요약: 롯데, SSG전에서 '안방 극강' 화이트를 넘어야 한다
광주에 내린 비로 인해 롯데는 SSG와의 중요한 2연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SSG의 강력한 투수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의 반등과 함께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한다. 롯데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미치 화이트는 롯데에게 얼마나 어려운 상대인가요?
A.미치 화이트는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SSG 랜더스필드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롯데에게 매우 어려운 상대입니다.
Q.빈스 벨라스케즈는 롯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A.빈스 벨라스케즈는 롯데 선발 투수로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KBO 리그에서의 부진과 변화구 제구력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후반기 기세가 좋은 SSG 타선을 상대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Q.롯데가 SSG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롯데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벨라스케즈의 호투와 함께, '안방 극강' 화이트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6일 김광현과의 대결에서 롯데 타선이 얼마나 활약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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