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파행을 맞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욕설과 여야 의원들의 고성으로 회의가 수차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맞았습니다. 이날 박 의원이 과거 동료 의원에게 보낸 욕설 문자가 공개되면서,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욕설이 섞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결국 위원장으로부터 퇴장조치 명령을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욕설 문자 공개와 갈등의 시작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방위 국감에서 지난달 12·12 쿠데타를 규탄하는 발언을 했다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에휴 이 지질한 놈아’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적인 국회 장소에서 공적 질문을 한 것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렇게 사적 보복을 하는 사람이 오늘 김일성 추정세력과 대통령실이 연계됐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며 박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조차도 어긋난 사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갈등의 근원: 쿠데타 발언과 개인적 공격
박 의원과 김 의원의 갈등은 지난달 5일 국회 과방위가 개최한 방송 미디어 통신 거버넌스 개편 공청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입법, 행정, 사법 모든 걸 장악해 멋대로 하는 국보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라고 비판하자 김 의원은 12·12 쿠데타 후 전두환 일당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두환 옆에 앉은 인물에 붉은 원을 표시하고 “전두환 왼편 차규헌 전 교통부장관”이라고 적시했는데, 차 전 장관은 12·12 쿠데타에 참여한 인물로 박 의원의 장인입니다.
개인 정보 노출 논란과 국민의힘의 반발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박 의원의 전화번호가 노출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공개해도 되냐”며 “동료 의원 번호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고 지적했습니다. 박충권 의원 또한 “전화번호가 공개되기 때문에 개딸들이 좌표를 분명히 찍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퇴장 명령과 박정훈 의원의 욕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박 의원에게 욕설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박 의원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회의가 속개되었지만, 위원장 발언 도중 또다시 반발이 계속되면서 회의는 다시 정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이 “이 한심한 XX야”라는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박 의원의 욕설을 이유로 국회법에 따라 퇴장을 명령했지만, 박 의원은 퇴장하지 않았습니다.
과방위, 파행 거듭
결국, 과방위는 박정훈 의원의 욕설과 고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정회와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회에서 벌어진 이러한 불미스러운 상황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국정감사의 본질적인 기능 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논란의 중심, 국회 과방위 파행: 욕설, 고성, 그리고 퇴장 조치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의원의 욕설과 고성으로 인한 회의 파행이 발생했습니다. 김우영 의원에게 보낸 욕설 문자 공개, 개인 정보 노출 논란, 그리고 박 의원의 퇴장 거부 등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회의원들의 기본적인 소양과 국정감사의 정상적인 진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왜 박정훈 의원은 퇴장 명령을 받았나요?
A.박정훈 의원은 회의 중 욕설을 사용하여 국회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Q.논란이 된 욕설 문자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A.김우영 의원에게 보낸 욕설 문자는 ‘에휴 이 지질한 놈아’입니다.
Q.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나요?
A.12·12 쿠데타 관련 발언과 개인적인 비난이 섞이면서 갈등이 심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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