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디톡스, 왜 시작되었나?서울 송파구에 사는 유모(29)씨는 ‘쿠팡 디톡스(해독)’를 실천 중이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직후 쿠팡 와우 멤버십을 탈퇴하고, 등록된 결제 수단과 주소록을 지우며 이용을 멈췄다. 유씨는 “매일같이 이용하던 쿠팡에 대한 불안함과 괘씸함이 커져 내린 결정이다. 처음엔 습관처럼 쓰던 앱이 없으면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활 습관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생필품은 다른 이커머스로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더 비교하고 고민하게 됐다”며 “그 덕에 지출이 평소 대비 줄었다. 쿠팡을 이용하는 동안 과소비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변화‘쿠팡 사태’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