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중학교로의 '탈출'을 감행하다5년 차 고등학교 수학 교사 김모씨는 중학교 전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업과 평가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맡는 과목이 한 과목에서 세 과목으로 늘어나 정시 퇴근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교사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직업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고충을 넘어, 교육 현장의 심각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증가하는 전보 신청, 그 배경은?최근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보를 신청하는 교사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대입 상담 업무와 긴 수업 시간 등으로 중학교 대비 업무 강도가 높은 데다,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수업 준비 부담까지 가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