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순간, 마창대교에서 펼쳐진 기적지난달 29일, 경남 창원 마창대교 위에서 한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습니다. 절망의 벼랑 끝에 선 그녀를, 퇴근길 소방대원과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구출해 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한 소방관의 본능마산소방서 이보검 소방사는 퇴근길, 마창대교 위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를 감지했습니다. 차량 정차가 금지된 곳에 비상등을 켠 차가 멈춰 있었고, 그의 직감은 '혹시'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즉시 차를 세우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절망의 낭떠러지에서 건네진 따뜻한 말 한마디이보검 소방사는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린 여성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다가갔습니다. 그는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