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전화 한 통, 시작된 악몽지난주, 부산 사상구의 한 송풍기 제조 업체는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부산시 총무과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송풍기 설치를 언급하며 이틀 뒤 시청으로 오라는 황당한 지시를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교묘한 수법: 거짓과 압박의 이중주처음에는 송풍기 설치를 언급했지만, 이어진 전화에서는 업체가 생산하지도 않는 공기 살균기 납품을 요구했습니다. 과장과의 언쟁을 핑계로 압박하며, 신규 업체를 알아보려면 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의 시작이었습니다. 기존 납품 업체의 연락처를 언급하며, 1천3백만 원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의심, 그리고 드러난 진실업체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