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시작: 쓰레기 집, 그 처참한 현실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다세대 주택. 70대 노부부가 살고 있는 이곳은, 저장 강박으로 인해 ‘쓰레기 집’이 되어버린 곳이었습니다. 봉사단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그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66㎡(20평) 남짓한 공간은 쓰레기로 가득 찼고, 두 어르신이 겨우 누울 정도의 공간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행용 가방, 아이스박스, 옷가지 등, 온갖 쓰레기들이 천장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노부부는 제대로 된 지원조차 받지 못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전기 포트에 라면을 끓여 끼니를 때우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지핀 것은 바로 ‘굿네이버스 집수리 봉사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