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옌스 카스트로프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라는 이정표를 세운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의 모친 안수연씨는 '제가 한평생 원했던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안씨는 옌스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아들이 한국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옌스가 어릴 적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다. 안씨는 옌스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 네가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결과다. 이제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하는 거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어머니 안수연 씨의 한국 사랑1966년 전라남도 나주 삼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