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선포의 그림자: 한덕수 전 총리의 움직임내란 특검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 선포 국무회의 심의는 당기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 소집은 늦추려 했던 것으로 보고, 해당 내용을 공소장에 포함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39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면 국무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지금 국무위원 수로는 부족하다"며 국무위원을 더 불러야 한다고 건의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한 전 총리가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계엄 해제, 늦춰진 시계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는데도, 한 전 총리는 계엄 해제 국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