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불균형의 심각한 현실: 수도권 쏠림 현상수도권의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가 비수도권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곡된 보상 체계, 의료사고 리스크 등으로 필수의료 기피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누구나 ‘삶의 질’과 정주 여건 등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보니, 무작정 지방으로 가라고 등을 떠밀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구체적인 데이터: 지역별 필수의료 전문의 현황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수행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의 인구 1000명당 평균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1.86명인 반면, 비수도권 평균은 0.46명에 불과했다. 필수의료 기피 심화의 원인인기과에 비해 낮은 경제적 보상, 과중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