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잔혹사, 그 씁쓸한 기억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게는 1차 지명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아픈 기억이 존재합니다. 2014년 1차 지명 제도가 부활한 이후, 지역 연고 선수 지명만 가능했던 2020년까지 7명의 선수를 지명했지만, 그중 4명이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선수도 있었지만, 결국 방출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1차 지명 잔혹사 속에서, 좌완 투수 김범수는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팀에 남아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았습니다. 유망주의 성장, 그리고 시련김범수는 북일고 출신으로, 입단 후 구속이 150km까지 향상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는 풀타임 1군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