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9월 MVP'는 놓쳤지만… 부앙가와 환상의 호흡, LAFC를 '우승 후보'로!

손흥민, 절친 부앙가에게 '9월의 선수상' 양보

손흥민과 '영혼의 투톱' 드니 부앙가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부앙가의 놀라운 득점 행진 뒤에는 손흥민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수상 불발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손흥민도 지난달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상이 걸출했기 때문이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앙가가 2025시즌 9월 ML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매달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개인 성과를 낸 선수를 뽑는, MLS 최고 권위의 월간 개인상이다.

 

 

 

 

부앙가, 9월 맹활약… 손흥민의 '환상 지원' 빛났다

부앙가는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9개를 올렸다. 특히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과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각각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부앙가는 올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부앙가는 시즌 21경기에서 13골에 머물렀다. 하지만 손흥민과 함께 뛴 이후 8경기 만에 10골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득점왕 경쟁에 재진입했다.

 

 

 

 

손흥민-부앙가, '월드 클래스' 공격 조합의 시너지 효과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현 시점 세계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 조합이라고 평가하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단순한 팀 상승이 아니라 LAFC의 전술 철학 자체를 바꿔놓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8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단숨에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으로 도약했으며 선수 자리까지 넘보는 중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네 경기에서 17골을 합작했으며, 이는 MLS 역사상 두 선수가 연속 득점을 이어간 최장 기록이다. MLS 사무국 역시 이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선수가 팀의 모든 연속 득점을 책임진 사례라며 특별히 조명했다.

 

 

 

 

손흥민의 '플레이메이커' 역할, 과소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

지난달 20일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손흥민이 부앙가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해트트릭을 도왔고, 하루 뒤 홈에서 열린 재대결에서는 부앙가가 손흥민의 해트트릭 중 세 번째 골을 정확히 연결해줬다. 단순히 서로 골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전방 압박부터 빌드업, 마무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했고, 부앙가와의 협업 속에 흘러갔다. MLS 선정 기준이 '득점 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부앙가의 8골이 손흥민의 7골을 근소하게 앞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흥민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과소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부앙가도 인정한 손흥민의 영향력… LAFC, 상승세 이어갈까?

부앙가는 최근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건 기쁨이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이며, 함께라면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 손흥민이 내 득점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수상 불발은 물론 아쉽지만, 두 선수의 활약으로 LAFC의 상승세가 가파른 점은 긍정적이다. MLS가 발표한 최신 파워랭킹에서 LAFC는 2위로 뛰어올랐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팀이 손흥민 합류 이후 6위, 이어 2위로 급등했다.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단순한 공격 파트너가 아니라, 팀 전체의 에너지를 재창조하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LAFC, 2025 MLS컵 진출 확정… '흥부 듀오'의 다음 목표는?

현재 LAFC는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서부 콘퍼런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와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샌디에이고까지도 충분히 추격 가능하다. 흥부 듀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나란히 출격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파라과이전 평가전에 출전한다.

 

 

 

 

손흥민-부앙가 듀오, LAFC의 '새 역사'를 쓰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환상적인 호흡이 LAFC를 MLS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비록 '9월의 선수상'은 놓쳤지만,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LAFC의 전술을 변화시키고 팀의 순위를 급상승시켰다.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흥부 듀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손흥민은 왜 9월의 선수상을 받지 못했나요?

A.MLS 선정 기준이 득점 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어, 부앙가의 득점이 손흥민보다 근소하게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Q.LAFC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A.LAFC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정규리그 1위도 노리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으로 팀의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Q.앞으로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A.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바탕으로 MLS컵 우승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