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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압류! 캄보디아를 뒤덮은 초국가적 범죄 조직, 그 실체를 파헤치다

핑크라이궈 2025. 10.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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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그룹, 캄보디아를 장악한 범죄 왕국의 민낯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인신매매·고문 등을 주도한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TCO)으로 지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를 단행했다. 배경에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라오스, 팔라우, 카리브해 조세회피처 등지의 118개에 달하는 법인과 연관된 프린스 그룹의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TCO)가 놓여 있다.

 

 

 

 

역대 최대 제재: 21조 원 규모 비트코인 압류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14일 프린스 그룹을 ‘돼지 도살(Pig Butchering)’로 알려진 신종 투자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노동 등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한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영국 정부와 공조해 약 21조원 어치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압수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프린스 그룹, 핵심 인물과 조직의 실체

프린스 그룹 회장인 1987년생 중국 푸젠성 출신 캄보디아 이민자 천즈(Chen Zhi) 회장을 비롯한 핵심 인물 등 10명과 프린스은행 등 118개 계열사들이 모두 이번 제재 대상에 올랐다. 캄보디아 정재계를 주무르던 거대 기업이 사실은 인신매매와 사기를 기반으로 한 ‘범죄 왕국’이었다는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조직적인 역할 분담: 천즈 회장과 핵심 수뇌부

천즈 회장을 정점으로 한 핵심 수뇌부의 역할 분담은 조직적이고 치밀했다. 미 재무부가 공개한 관계도에 따르면, 저우 윈(Zhou Yun·Sandy Zhou)은 공식 역할은 ‘재무 보조 및 자산 관리자’로 천즈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돼지 도살 사기, 그리고 자금 세탁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선진국을 겨냥한 프린스 그룹의 핵심 범죄 수법은 ‘돼지 도살’로 불리는 로맨스 스캠 결합형 투자 사기다. 피해자에게 연인처럼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가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과 테더를 이용한 정교한 자금 세탁

이렇게 벌어들인 막대한 범죄 수익은 정교한 자금 세탁 과정을 거쳤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 랩스에 따르면 이들은 비트코인(BTC)이나 트론(Tron) 체인 기반 테더(USDT) 등 가상자산을 활용했다.

 

 

 

 

프린스 은행 제재, 캄보디아 금융 시스템 붕괴 위협

이번 제재가 캄보디아 경제에 미칠 가장 큰 충격파는 단연 프린스 은행의 몰락이다프린스 은행은 천즈 회장의 핵심 자금줄이자 합법을 가장한 범죄 수익 세탁의 ‘세탁기’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캄보디아를 뒤흔든 범죄 카르텔, 그 끝은?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를 넘어 국제적인 범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돼지 도살’ 사기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세탁해 왔다. 이번 제재는 캄보디아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감시와 추적이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Q.프린스 그룹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나요?

A.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인신매매, 고문, 강제노동을 자행했으며, ‘돼지 도살’로 불리는 로맨스 스캠 결합형 투자 사기를 통해 자금을 편취했습니다.

 

Q.프린스 은행 제재가 캄보디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프린스 은행 제재는 캄보디아 금융 시스템의 뱅크런을 유발하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의 고립을 초래하여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Q.미국과 영국 정부의 제재는 어떤 의미를 갖나요?

A.미국과 영국 정부의 제재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 범죄와 인신매매 등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며, 국제 금융 시스템에 기생하는 범죄 네트워크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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