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생각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홍역이 유행 중인 국가를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에게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MMR 백신)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홍역 위험을 높이다
최근 홍역 유행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및 동아시아 국가가 중심이다. 2025년 32주(8월 9일) 기준으로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8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47명) 대비 약 1.4배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49명(72.1%)은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서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유입 국가로는 △베트남(42명)이 가장 많았다.
백신 접종, 홍역으로부터 당신을 지키는 열쇠
감염자 중 77.9%(53명)는 19세 이상 성인이었다. 54.4%(37명)는 홍역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 접종률이 저하된 데다 최근 사회적 교류와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2025년에는 예방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됐다.
홍역, 무엇이 문제일까요?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평균 잠복기는 10~12일(최소 7일~최대 21일)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자는 감염 시 폐렴, 중이염, 뇌염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예방,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부득이하게 홍역 유행국을 방문해야 하는 생후 6~11개월 영아의 경우 출국 전 가속접종(임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으로 인증받은 국가다. 현재도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생후 12~15개월, 4~6세 아동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총 2회 MMR 백신 접종이 필수다. 이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의 역할과 당부
의료기관에서도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의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최근 홍역 유행국을 방문한 뒤 귀국한 분들 중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방문 사실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조기 진단과 전파 차단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홍역, 90% 감염률의 공포, 지금 바로 예방하세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을 잊지 말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백신 접종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홍역 예방접종은 언제 해야 하나요?
A.홍역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4~6세에 2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해외여행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Q.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홍역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A.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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