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지키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단 하나다. 원태인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겉으로만 보면 삼성은 이미 선발 자원이 있다. 지난해 거액 70억을 쏟아부어 데려온 최원태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최원태는 기대만큼의 '확실한 토종 에이스'가 아니다. 꾸준한 승수를 보장하지 못했고, 기복이 컸다. '믿을 수 없는 70억'이라는 팬들의 한숨이 나올 정도다. 결국 삼성 선발진의 진짜 기둥은 원태인 한 명뿐이다. 원태인 이탈, 삼성 암흑기를 부르는 세 가지 비극원태인의 이탈이 곧 삼성의 암흑기로 직결될 수도 있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전력이다. 원태인이 빠지면 삼성의 선발진은 구멍투성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