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작전: 승리에도 번트 지시?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19/[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마 제가 여태까지 야구하면서 번트 사인을 가장 많이 냈던 것 같아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노림수. 번트로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이겼다. 연패 탈출을 위한 분명한 의지 표현이었다. 최근 6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5대0으로 승리한 후, 2연승을 달리며 고비를 넘겼다. 사실 경기 전까지는 우려가 컸다. 연패 탈출을 위한 절실함한화는 하루 전인 22일 경기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고도 연장 혈투 끝에 0대1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