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팀, 8년 만에 한국 땅 밟다북한 여자 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에 북한 스포츠 선수의 한국 방문이며, 여자 축구 종목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경사입니다. 총 35명 규모의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한국에 도착했으며, 입국 과정은 마치 007 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무표정 속 화려한 캐리어, 80초의 침묵검정색 단복을 입은 선수단은 마치 훈련이라도 한 듯 80초 만에 일사불란하게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현장에는 환영 현수막을 내건 실향민 단체와 시민단체가 있었지만, 선수단은 일절 반응 없이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