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신호: 정부와 재계의 온도 차대통령의 친기업 메시지와는 상반된 흐름이 재계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재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 지원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시점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함께 연이어 처리된 결과입니다. 정부와의 '원팀' 협력 속에서 대미 투자를 논의해온 재계는 연이은 '기업 압박' 법안 통과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재계의 강력한 반발: 공동 성명 발표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상법 개정안 통과 직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차 상법 개정 후 불과 한 달 만에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