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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D램 대공습 예고: 삼성·하이닉스, 2027년 위기 맞을까?

핑크라이궈 2026. 4. 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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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속 숨겨진 위협, 중국의 반격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잔치를 이끌었던 메모리 호황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반도체 자급자족을 선언한 중국이 공격적인 메모리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면서,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나 D램 현물 가격 하락세만으로는 막기 어려운 거대한 파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과연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슈퍼 사이클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합산 영업이익 400조 원 돌파라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조 5244억 원으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40조 원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30조 원대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이 점쳐지며, 두 기업 모두 연간 영업이익 230조 원 돌파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물가 하락에도 꺾이지 않는 계약 가격, AI 기술의 역설

최근 D램 현물 가격 하락세가 관찰되며 '피크 아웃'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락할 전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메모리 시장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결정하는 계약 가격(고정거래가)은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수요에 악재로 여겨졌던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 역시 예상과는 달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을 이끌며 오히려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AI 효율화 기술이 AI 추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연산량 증가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를 유도해 전체 AI 수요 증가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고객사들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우선시하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어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은 최소 3년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약 60%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막대한 자금력으로 메모리 시장 공습 준비

이러한 긍정적인 메모리 업황 속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예고하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메모리 시장의 양강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와 함께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세미콘 차이나 2026'에서 로컬 기업 참여 비중을 80%대로 끌어올리며 반도체 자급자족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약 70조 원 규모로 조성된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3기'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집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CXMT는 올해 IPO로 약 6조 원을 조달하여 상하이에 월 웨이퍼 투입량 1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을 신축하고, 허페이에도 월 20만 장 규모의 D램 공장 투자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향후 CXMT의 최종 생산능력을 월 60만 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규모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낸드플래시에 집중하던 YMTC까지 D램 생산 재개를 선언하며 가세할 분위기입니다.

 

 

 

 

2027년, D램 시장의 새로운 '치킨 게임' 가능성

문제는 중국발 메모리 물량이 쏟아지는 시점이 국내 메모리 '빅3'의 증설 주기와 겹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M증권 연구원은 YMTC와 CXMT의 D램 생산 증가가 2027년 중순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역시 내년에 신규 설비 양산 계획이 있어 D램 업황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과거와 같은 제2의 '치킨 게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D램 공급 증가가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고려할 때, 무분별한 팹 증설보다는 HBM3·4 등 선단 공정을 따라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메모리 공급사들이 고객사와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가격 급락에 대한 방어막이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 격차와 장기 계약, 중국발 위협에 대한 방어막

업계 관계자는 CXMT가 당장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HBM2E 정도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비교해 기술력이 3~4단계 뒤처져 있어 당장 D램 부문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칠 여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2%, SK하이닉스 30%, 마이크론 26%, 중국 9%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XMT와 YMTC의 상장이 치킨게임의 재발이 아닌 내수 안전판 확보의 과정이며, 증설되는 생산능력의 대부분이 HBM3 및 차세대 제품 양산에 집중되면서 글로벌 D램 생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중국발 위협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중국발 D램 공습, 위기인가 기회인가?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과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D램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7년경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발 D램 공급 증가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 격차, 장기 계약 구조 정착, 그리고 중국의 전략적 목표 변화 가능성 등은 이러한 위협에 대한 방어막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성장이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자극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향후 중국의 행보와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D램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은 메모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은 AI 추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연산량 증가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를 유도하여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자극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Q.중국의 D램 생산 증가는 언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나요?

A.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D램 생산 증가는 2027년 중순경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중국의 D램 시장 공습이 국내 기업들에게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A.중국의 기술력 격차, 장기 계약 구조, 그리고 선단 공정 집중 전략 등으로 인해 당장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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