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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벚꽃 야장: 아름다운 풍경 뒤에 숨겨진 교통·쓰레기 몸살

핑크라이궈 2026. 4.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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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명소로 떠오른 성북천, 벚꽃 야장의 화려한 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서울 성북천이 벚꽃 야장 명소로 급부상하며 20·30대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벚꽃 아래 야외 테이블을 차리고 즐기는 야장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교통 체증과 쓰레기 문제 등 도시의 몸살을 앓게 하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한 고깃집은 오후 8시에도 300팀이 넘는 대기 인원을 기록하며 성북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30년 거주 주민은 "올해 봄엔 어디서 소문이 났는지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며 예년과 달라진 풍경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차도는 거북이걸음, 인도는 통행 불가…안전 위협하는 무단 점용

성북천 일대의 야장 테이블과 인파는 차도와 인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좁은 1차로 도로의 4분의 1 가량이 테이블로 무단 점용되어 차량은 거북이걸음으로 운행해야 하며, 시민들은 아슬아슬하게 차량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2명 남짓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인도에는 식당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간이 의자에 앉아 있어 보행자 통행이 극히 어렵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벚꽃 아래 쓰레기 산…무단 투기 금지 표지판도 무용지물

화려한 벚꽃 아래 펼쳐진 야장의 풍경 뒤편에는 심각한 쓰레기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벚나무 아래에는 쓰레기봉투, 술 궤짝, 스티로폼 박스, 일회용 컵 등이 나뒹굴고 있으며, '무단투기 금지' 표지판 아래에도 쓰레기가 쌓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남긴 쓰레기는 성북천의 본래 모습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불법이지만 단속 어려운 '생계형' 야장…계도 중심 행정의 딜레마

성북천에서의 야장 영업은 도로법상 도로 무단 점용 및 금지된 영업 행위에 해당하여 명백한 불법입니다. 하지만 성북구청은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의 생계 문제와 상권 유지를 고려하여 일률적인 강제 단속보다는 계도 중심의 행정 지도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대다수는 야장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청은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고의적·반복적 위반 시에만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강력한 단속 대신 '합법화 후 관리'…종로구의 성공 사례

전문가들은 무작정 단속을 강화하기보다는 야장을 합법화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제언합니다. 실제 종로구는 2023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돈화문로11길 일대의 노상 영업을 허용했으며, 테이블 배치 및 천막 설치 등에 대한 규제를 두어 건전한 야장 문화를 조성했습니다.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서종국 교수는 "생계형 소상공인이 많으니 단속도 한계가 있다"며, 종로구의 사례처럼 야장 영업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북천 야장의 명과 암: 아름다움과 혼란의 공존

성북천 벚꽃 야장은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교통 체증, 쓰레기 문제, 안전 위협 등 도시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불법이지만 생계형이라는 이유로 강력한 단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종로구의 사례처럼 합법화 후 관리를 통해 건전한 야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안 모색이 시급합니다.

 

 

 

 

성북천 야장 관련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Q.성북천 야장 영업은 합법인가요?

A.아니요, 성북천에서의 야장 영업은 도로법상 도로 무단 점용 및 금지된 영업 행위에 해당하여 명백한 불법입니다.

 

Q.성북천 야장으로 인한 민원이 많이 접수되나요?

A.네, 성북천 일대에서는 보행 불편 등과 관련하여 최근 일주일간 매일 5건가량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Q.야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이 있나요?

A.전문가들은 무작정 단속 강화보다는 종로구의 사례처럼 야장을 합법화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제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야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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